넷플릭스 영화"창궐" 리뷰(좀비, 사극, 액션 활극)
2018년 개봉한 영화 **‘창궐’**은 조선 후기라는 역사적 배경 위에, 한국형 좀비라 할 수 있는 ‘야귀’라는 개념을 결합한 독특한 장르 하이브리드 영화다. 사극과 좀비, 거기에 액션 활극 요소까지 결합해 한국 영화사에서 보기 드문 시도를 보여준 작품이며, 넷플릭스 공개 이후 국내외에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현빈과 장동건이라는 톱스타의 격돌, 그리고 혼란한 조선 사회와 권력 다툼 속에서 터지는 좀비 아포칼립스는 스케일, 볼거리, 장르적 재미를 모두 갖추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는 단지 좀비 액션만이 아닌 당시 조선의 민심, 권력의 부패, 가족과 백성을 위한 희생이라는 메시지도 숨어 있다.좀비‘창궐’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좀비를 한국적인 개념으로 재해석한 ‘야귀’라는 존재다. 야귀는 단순히 인간..
2025. 4. 1.
넷플릭스 드라마"폭싹 속았수다" 6~마지막화 리뷰(눈물주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삭 속았수다(2024)’는 한 인물의 일생을 통해 제주도의 역사, 여성의 삶, 세대의 감정을 조용히 풀어내는 대서사시다. 6화부터 10화까지는 주인공 애순이 청춘을 넘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그 속에서 마주하는 이별과 인연, 꿈과 현실, 책임과 상실이 겹겹이 쌓인다. 가슴이 조이고, 눈물이 나고, 다시 위로받는 이 구간은 단순한 스토리를 넘어선 삶의 진심이 녹아든 파트다.6~7화: 뒤틀린 인연과 씁쓸한 성장6화에서는 애순과 관식의 관계가 전환점을 맞는다. 어릴 적 순수했던 두 사람의 감정은, 사회의 구조와 집안 사정, 무심히 지나치는 타이밍 앞에서 점차 어긋난다. 애순은 여전히 관식을 향한 애틋함을 품고 있지만, 관식은 점점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법을 배워간다.이 시기 애순..
2025.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