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 프로젝트(The Florida Project, 2017)’는 디즈니월드 바로 옆, 눈부신 햇살 아래 존재하는 미국 빈곤층의 삶을 어린아이의 시선을 통해 담아낸 작품이다. 쇼핑몰 색의 모텔, 아이스크림과 장난기, 그리고 그 이면에 감춰진 불안정한 삶. 이 영화는 아동과 빈곤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판타지처럼 다가가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다룬다. 감독 션 베이커는 독립영화 특유의 리얼리즘과 따뜻한 시선을 결합해, 현대 사회의 양극화와 제도의 사각지대를 은근히 꼬집는다. 본 리뷰에서는 아이의 시선에서 본 빈곤의 현실, 엄마와 아이의 생존 방식, 그리고 이 영화가 전하는 묵직한 사회 메시지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본다.아동‘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주인공 무니(브루클린 프린스)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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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27. 01:00